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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지난 참여 회원이 현재 ~ 조언 <5>
- 작성자
- 독립영화워크숍
- 작성일
- 2023.04.16
- 조회수
- 243
-
지난 참여 회원이 현재 209기 참여회원에게 전달하는 조언 <5>
189기 독립영화 워크숍 멤버가 전하는 글
안녕하세요. 19년도 가을에 독립영화워크숍 189기에 참여한 김0찬이라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에 친구를 통해 우연히 접한 영화의 세계에 빠져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박찬욱, 봉준호 감독의 출신 과와 영화를 보며 세상에 대한 나만의 시각을 먼저 가지고 싶어서 영화과가 아닌 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영화와 가까이 있고 싶지만 가까이 있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자 더더욱 영화 창작에 조급해지고 관심이 커져갔습니다. 졸업 전에 미리 영화 창작을 경험해볼 방법은 없을까 고심하던 와중에 운 좋게 독립영화워크숍에 대한 광고를 보고 휴학 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워크숍 과정은 촉박하게 진행되기에 정확한 영화 촬영 시스템 전반의 모든 것을 배운다고 보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독립 영화워크숍의 목적이 애초에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독립영화워크숍 입문 과정은 영화 촬영의 기본 구조와 환경과 작업과 필요한 태도에 대해 경험해볼 수 있게 해주는 과정입니다. 이에 자신이 영화를 찍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마주해야 할 과정의 실체와 대면하게 되고, 스스로 자신의 선택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제가 경험한 것은, 영화 촬영은 공동 작업이며, 각 분야에서 배울 지점들이 많다는 정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볼 때는 편하게 보지만, 실제로 그 정도의 퀄리티의 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라는 것을 몸으로 알 수 있고 (머릿속으로는 영화 몇 편을 미리 찍었으니까, 중요한 깨달음이었습니다) 감독을 하겠다면 모든 분야에 지식이 충분해야 의도대로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즉,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영화를 만든다는 작업은 즐거운 것이구나 깨닫기도 했습니다. 물론 힘들지만, 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그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 순수 의지의 작업이며, 동시에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의 즐거운 순간들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장면을 얻어냈을 때와 하나하나 조각들이 모이는 것을 볼 때의 즐거움이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좀 더 진지한 태도로 영화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 힘든 과정이 있음을 몰랐을 때가 아닌 지금,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얼마나 먼지가 눈에 보이는 후에도 이것을 할 것인가? 제가 내린 결론은 그 모든 힘든 과정에도 불구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과의 즐거움과, 진정 내가 원하는 장면을 담아내는 순간의 기쁨을 꼭 경험해보고 싶어 영화감독을 하기로 다시 한번 결정내렸고, 이에 진지한 태도로 지금도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워크숍이 끝난 후에 또 좋은 인연으로 장편독립영화 연출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워크숍보다는 구체적인 과정들, 그리고 장편을 촬영하는 거대한 스케일의 압박을 느꼈습니다. 공주 도심에서 한 달간 촬영한 경험은 감독의 자질에 장기적 안목도 포함됨을 알았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제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눈앞에 모습이 드러난 모습이 보고 싶은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앞으로도 영화를 계속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진지하게 임하고 있어서 저는 좀 장기적으로 영화감독이 될 길을 그려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영화 바깥의 세상을 먼저 공부해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화 창작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저는 최대한 빨리 영화 제작 현장을 경험해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보고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영화를 만들 수가 없다는 것을 해보기 전까지는 절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독립영화워크숍은 이러한 영화 창작 과정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경혐해봐야 할 협업의 경험과 창작의 기본 구조를 충실히 경험해볼 수 있는 장이라는 점에서 아주 적합한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독립영화워크숍의 교육을 통해 자신이 나아갈 길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선택을 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꼭 얻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위의 글은 독립영화워크숍 입문과정의 관련 카페 https://cafe.naver.com/inde1990 의 공지 게시판에서 최근에 게시 된 것으로 가감 없이 퍼온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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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일정 및 내용>
1) 2023년 5월 1일(월) 개강/ 독립영화워크숍 입문과정 3개월 / 2편의 단편영화 제작실습 완성 평가
- 4월 25일(화) 19시, 공개설명회 및 단체 면담에 의무적 참석(사전 신청) 후 선발 없이 24시간 결정
- 관련 https://cafe.naver.com/inde1990 에서 진행과정을 정독하고 사전에 참석 신청 및 등록
- 참여회비> 88만원 (기자재 대여 및 실습비, 단합수련회비 등 포함/ 제작실습비 1인당 20만원 지원)
2) 2023년 6월 8일(목) 개강/ 독립영화워크숍 중급과정 4개월 / 3편의 단편영화 제작실습 완성 평가
- 5월 30일(화) 19시, 공개설명회 및 단체 면담에 의무적 참석(사전 신청) 후 자료 제출에 의한 선발
- 관련 https://cafe.naver.com/indedirectors 에서 진행과정을 정독하고 사전에 참석 신청 및 등록
- 참여회비> 88만원 (기자재 대여 및 실습비, 단합수련회비 등 포함/ 제작실습비 1인당 50만원 지원)
주관> 독립영화협의회 교육분과 (문의 : 02-2237-0334)
후원> 문화법인 「목선재」 서울지역영화교육허브센터( http://inde1990.modoo.at) 영화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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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기 독립영화 워크숍 멤버가 전하는 글
안녕하세요. 19년도 가을에 독립영화워크숍 189기에 참여한 김0찬이라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에 친구를 통해 우연히 접한 영화의 세계에 빠져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박찬욱, 봉준호 감독의 출신 과와 영화를 보며 세상에 대한 나만의 시각을 먼저 가지고 싶어서 영화과가 아닌 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영화와 가까이 있고 싶지만 가까이 있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자 더더욱 영화 창작에 조급해지고 관심이 커져갔습니다. 졸업 전에 미리 영화 창작을 경험해볼 방법은 없을까 고심하던 와중에 운 좋게 독립영화워크숍에 대한 광고를 보고 휴학 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워크숍 과정은 촉박하게 진행되기에 정확한 영화 촬영 시스템 전반의 모든 것을 배운다고 보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독립 영화워크숍의 목적이 애초에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독립영화워크숍 입문 과정은 영화 촬영의 기본 구조와 환경과 작업과 필요한 태도에 대해 경험해볼 수 있게 해주는 과정입니다. 이에 자신이 영화를 찍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마주해야 할 과정의 실체와 대면하게 되고, 스스로 자신의 선택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제가 경험한 것은, 영화 촬영은 공동 작업이며, 각 분야에서 배울 지점들이 많다는 정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볼 때는 편하게 보지만, 실제로 그 정도의 퀄리티의 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라는 것을 몸으로 알 수 있고 (머릿속으로는 영화 몇 편을 미리 찍었으니까, 중요한 깨달음이었습니다) 감독을 하겠다면 모든 분야에 지식이 충분해야 의도대로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즉,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영화를 만든다는 작업은 즐거운 것이구나 깨닫기도 했습니다. 물론 힘들지만, 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그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 순수 의지의 작업이며, 동시에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의 즐거운 순간들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장면을 얻어냈을 때와 하나하나 조각들이 모이는 것을 볼 때의 즐거움이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좀 더 진지한 태도로 영화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 힘든 과정이 있음을 몰랐을 때가 아닌 지금,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얼마나 먼지가 눈에 보이는 후에도 이것을 할 것인가? 제가 내린 결론은 그 모든 힘든 과정에도 불구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과의 즐거움과, 진정 내가 원하는 장면을 담아내는 순간의 기쁨을 꼭 경험해보고 싶어 영화감독을 하기로 다시 한번 결정내렸고, 이에 진지한 태도로 지금도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워크숍이 끝난 후에 또 좋은 인연으로 장편독립영화 연출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워크숍보다는 구체적인 과정들, 그리고 장편을 촬영하는 거대한 스케일의 압박을 느꼈습니다. 공주 도심에서 한 달간 촬영한 경험은 감독의 자질에 장기적 안목도 포함됨을 알았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제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눈앞에 모습이 드러난 모습이 보고 싶은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앞으로도 영화를 계속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진지하게 임하고 있어서 저는 좀 장기적으로 영화감독이 될 길을 그려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영화 바깥의 세상을 먼저 공부해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화 창작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저는 최대한 빨리 영화 제작 현장을 경험해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보고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영화를 만들 수가 없다는 것을 해보기 전까지는 절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독립영화워크숍은 이러한 영화 창작 과정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경혐해봐야 할 협업의 경험과 창작의 기본 구조를 충실히 경험해볼 수 있는 장이라는 점에서 아주 적합한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독립영화워크숍의 교육을 통해 자신이 나아갈 길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선택을 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꼭 얻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위의 글은 독립영화워크숍 입문과정의 관련 카페 https://cafe.naver.com/inde1990 의 공지 게시판에서 최근에 게시 된 것으로 가감 없이 퍼온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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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일정 및 내용>
1) 2023년 5월 1일(월) 개강/ 독립영화워크숍 입문과정 3개월 / 2편의 단편영화 제작실습 완성 평가
- 4월 25일(화) 19시, 공개설명회 및 단체 면담에 의무적 참석(사전 신청) 후 선발 없이 24시간 결정
- 관련 https://cafe.naver.com/inde1990 에서 진행과정을 정독하고 사전에 참석 신청 및 등록
- 참여회비> 88만원 (기자재 대여 및 실습비, 단합수련회비 등 포함/ 제작실습비 1인당 20만원 지원)
2) 2023년 6월 8일(목) 개강/ 독립영화워크숍 중급과정 4개월 / 3편의 단편영화 제작실습 완성 평가
- 5월 30일(화) 19시, 공개설명회 및 단체 면담에 의무적 참석(사전 신청) 후 자료 제출에 의한 선발
- 관련 https://cafe.naver.com/indedirectors 에서 진행과정을 정독하고 사전에 참석 신청 및 등록
- 참여회비> 88만원 (기자재 대여 및 실습비, 단합수련회비 등 포함/ 제작실습비 1인당 50만원 지원)
주관> 독립영화협의회 교육분과 (문의 : 02-2237-0334)
후원> 문화법인 「목선재」 서울지역영화교육허브센터( http://inde1990.modoo.at) 영화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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