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출의 첫 걸음 '영상 언어의 이해'
'이 영화 놓치지 마오!'는 오!재미동 아카이브 매니저가 직접 DVD를 추천하는 코너로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영화 중 놓치면 아까운 영화들만 쏙쏙 뽑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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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관계
사회에서 우리는 수많은 관계를 통해 타인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때로 누군가는 이해를 바탕으로 내 마음을 누구보다 찰떡같이 알아주고, 때로는 겉과 속이 다른 누군가로 인해 관계에 대한 회의감에 들 때도 있습니다.
좋을 때나 싫을 때나 우리는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사회 안에서 타자와의 관계를 끝없이 맺어 오고 있는데요. 맺어지는 관계들 속에는 정말 다양하고 다층적인 면면들이 존재합니다.
이번 <이 영화 놓치지 마오!>에서는 오!재미동 담당자가 선정한 ‘끊어내기도 어렵고, 끊어지지도 않는 어떤 관계’에 대한 주제로 영화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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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로맨스
드라마 | 한국 | 113분 | 2021
감독 조은지
출연 류승룡, 오나라
oh!zemidong Archive No.K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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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 진심이라면
한걸음 다가가는 것 보다
한걸음 물러나는 배려가 더 필요할 수도.
서로의 노력 없이는 유지는 커녕 쉽게 무너지고 마는게 인간관계의 특성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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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쿨내진동 이혼부부 일촉즉발 비밀커플 주객전도 스승제자 알쏭달쏭 이웃사촌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의 사생활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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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드라마 | 한국 | 140분 | 2022
감독 김세인
출연 임지호, 양말복
oh!zemidong Archive No.K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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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관계에서
집착은 더 큰 집착을 낳고
결핍은 더 큰 결핍을 낳는다.
집착은 사랑으로 덜어내고, 결핍은 사랑으로 채우는 게 균형의 관계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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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여느 날과 다름없이 다투던 중, 마트 주차장에서 ‘수경’이 탄 차가 ‘이정’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다. ‘수경’은 급발진을 주장하지만, ‘이정’은 고의라고 확신하고 있는 상황. 이제, ‘이정’은 ‘수경’으로부터 마땅히 받았어야 할 마음을 돌려받고자 한다. 각기 다른 사이즈의 마음 대신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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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바이 더 씨
드라마 | 미국 | 137분 | 2016
감독 케네스 로너건
출연 케이시 애플렉, 미셸 윌리엄스
oh!zemidong Archive No.I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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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그를 중심으로 관계라는 끈이 서로 엮이고 엮여진
하나의 결과물이다. 영화는 끈들이 하나씩 끊어지고, 잘려나간 이후
남겨진 주인공의 삶을 천천히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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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보스턴에서 아파트 관리인으로 일하며 혼자 사는 '리'(케이시 애플렉)는 어느 날 형 '조'(카일 챈들러)가 심부전으로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 맨체스터로 향한다. 하지만 결국 형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고, 자신이 조카 '패트릭'(루카스 헤지스)의 후견인으로 지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혼란에 빠진 '리'는 조카와 함께 보스턴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패트릭'은 떠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대한다. 한편 전 부인 '랜디'(미셸 윌리엄스)에게서 연락이 오고, 잊었던 과거의 기억이 하나 둘 떠오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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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의 아내
다큐멘터리 | 일본 | 82분 | 2015
감독 사카이 아츠코
출연 매즈 미켈슨, 토마스 보라센
oh!zemidong Archive No.I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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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외로웠으며 가난했고 어두웠던 화가 이중섭.
하지만 그의 아내 기억 속 인간 이중섭은
열정과 사랑, 희망이 충만했던 이 시대의 진정한 로맨티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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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1941년, 야마모토 마사코는 재학 중이던 문화학원의 복도에서 붓을 씻다가 선배인 이중섭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이후 1945년 3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때, 마사코는 오로지 중섭을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가고 그 해 5월 지금의 북한땅인 원산에서 전통혼례를 올리며 부부가 된다. 두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절을 보내는 것도 잠시. 6.25 전쟁 등으로 인한 가난과 건강 악화로 인해 마사코는 아이들과 일본으로 돌아가고 되고, 홀로 한국에 남은 중섭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편지로 대신 전달하지만, 다시 모여 살고픈 꿈을 끝내 이루지 못한 채,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2013년 5월- 90세가 넘은 이중섭의 아내가 휠체어를 타고 여행에 나섰다. 평생을 사랑했던 중섭이 즐겨 그렸던 그림 [황소] 앞에서 마사코는 중섭과의 사랑을 떠올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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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미동 아카이브에서 소개된 작품들을 만나보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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