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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속에서 더 선명해지는 감정, 말하지 않아도 깊어지는 순간들. 그런 순간을 포착하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그 영화들은 말로, 대사로 설득하기보다는 이미지와 리듬, 인물의 호흡으로 관객에게 다가가 강렬한 인상을 남겨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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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미동이 다시 문을 열기까지의 시간에는, 말없이 곁을 지켜준 마음들이 있었습니다. 직접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았더라도 계속해서 이 공간을 기억하고 기다려 준 이용객분들의 존재가 오!재미동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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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이번 <우리가 놓친 단편>에서는 말없이 오!재미동의 곁을 지켜준 이용객분들의 조용한 마음에 응답하고자 침묵 속에서 우리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영화들을 골라보았습니다. 이 영화들을 보시며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남는 감정의 순간을 마주해 보시길 바랍니다. ■길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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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실험 | 한국 | 20분 | 1998
감독 임창재
출연 류상민, 서정
Archive No.K0004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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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는 임신을 한 소녀가 이상한 꿈을 꾼다. 거기에는 불합리하고 두려운 세계가 있다. 어떤 희망도, 기댈 사람도 없이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포기한다. 죄의식 때문에 고통받으면서 그녀는 그 세계로부터 도망가려 한다. 소녀는 한 여인을 만나 위로를 받는다. 여인은 이제 소녀의 초상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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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제13회 슈투트가르트필름빈터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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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드라마 | 한국 | 15분 | 1999
감독 송일곤
출연 손병호, 최지연
Archive No.K0002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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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오후, 한 가족이 한적한 시골의 국도를 달리는 아름다운 정경. 아이는 엄마에게 어디에 가는지 묻는다. 소풍 간다고 답하는 엄마. 빚더미에 오른 젊은 사업가는 수면제를 먹고 가족과 함께 차에 배기가스를 넣어 동반자살을 하기 위해 바닷가 근처의 인적이 드문 숲에 도착한다. 엄마는 아이를 살리고 싶어하지만 이미 수면제를 먹어버려 어쩔 수 없다. 엄마는 아이에게 파도를 보여주고 싶어 바닷가까지 가 보지만 잠이 들어버린다. 남자는 아내와 아이를 차로 데리고 와 준비한 대로 자신도 수면제를 복용하고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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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대종상영화제 단편영화상, 제52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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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속의 휴식
드라마 | 한국 | 30분 | 2002
Archive No.K0013_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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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여자와 두 명의 남자가 어딘가에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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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불장군상, 제23회 밴쿠버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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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사이에서 도약하는 시간,
모든 것이 비워진 그 간격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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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놓친 단편'은 오!재미동 아카이브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든 단편영화들을
다양한 주제로 엮어 놓치기 아쉬운 단편영화들을 재발견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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