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지심

스스로 부딪치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스스로 형편없고 보잘것없게 느끼는 것을 뜻합니다.
 
나는 왜 저 사람처럼 잘나지 못했을까. 내 인생은 왜 이리 못났을까.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다보면 열등감 속에 빠지게 마련인데요.
이런 감정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이번 '이 영화 놓치지 마오!'에서는
'자격지심' 때문에 괴로운 이들이 주인공인 영화를 골라봤습니다.
저마다의 사정을 가진 주인공들이 왜 '자격지심'을 갖게 되고
그것을 어떻게 다뤄나가는지 감상하면서
주인공에게 응원을, 나 자신에게는 위로를 보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미쓰 홍당무

드라마 | 2008 | 101 | 한국
감독 이경미 | 출연 공효진

ohzemidong Archive No.K0508

 
“그래, 나도 알아, 내가 별루라는 거!”
나조차 등 돌린 세상이지만 영화는 끝까지 남은 마지막 희망을 찾아내는데.
“고만 좀 해요. 난 선생님 하나도 안 창피하니깐”
 

 

소울

애니메이션 | 2020 | 137min | 미국
감독 피트 닥터 | 출연 제이미 폭스

ohzemidong Archive No.I2736

 
삶의 의미라는 어려운 질문으로 시작한 영화는
삶이란 그저 ‘살아가는 그 자체’라는 의외로 쉬운 답을 제시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정답대로 살아가고 있다.
 

 

아마데우스

드라마 | 1985 | 160min | 미국
감독 밀로스 포먼 | 출연 톰 헐스

ohzemidong Archive No.I0754

 
살리에르의 눈에는 미치도록 갖고 싶은 천재의 재능만 보였겠지만
우리의 눈에는 누구보다 인간적인 살리에르만이 보였다.
그해 남우주연상은 천재가 아닌 살리에르를 연기한 배우가 수상하였다.
 

 

더 와이프

드라마 | 2017 | 100min | 영국, 스웨덴
감독 비윤 룬게 | 출연 글렌 클로즈

ohzemidong Archive No.I2694

 
단지, 성별로 인해 ‘퀸’이 아닌 ‘킹메이커’로 밖에 남을 수 없었던 그녀
그들은 언제까지 자신이 아닌 누구의 ‘더 와이프’로 불려야 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