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오는 길에 머릿속으로 글을 쓴다. 몇 가지 풀리지 않는 궁금증과 아무리 생각해도 도무지 이해할수 없었던 주인공의 행동을 다시 한번 떠올린다. 영화 속에 나왔던 장소를 그려보고, 음악을 흥얼거리며, 대사를 읉조린다. 나만의 글을 쓰기 시작한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첫 문장은 어떤 게 좋을까? 방금 본 영화에서 어떤 글이 나올 수 있을까? 집에서 OTT로 영화를 봤을 때도 마찬가지다. 영화가 끝나면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 돌아오는 길에 글을 쓰기 시작한다. p.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