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본문 바로가기

서브메뉴바로가기

오!재미동

유틸메뉴

  • 로그인
  • 회원가입
  • 센터일정

주요메뉴

  • 아카이브
    • 이용안내
    • 영상,서적 검색
    • 추천DVD
  • 갤러리
    • 이용안내
    • 이달의 전시
    • 지난 전시
    • 창작지원
  • 극장
    • 극장소개
    • 대관 신청
    • 이달의 상영
    • 지난 상영
    • 리뷰 및 GV
  • 교육실
    • 교육안내
    • 이달의 교육
    • 지난 교육
    • 교육 자료실
  • 오!재미동
    • 공지사항
    • 오!재미동 소개
    • 찾아오시는 길
    • Q&A
    • 자유게시판
  • 공간대관/장비대여
    • 커뮤니티룸
    • 장비 대여

home 기타 > 재미동일정

재미동일정

상영단편영화 개봉극장 5월
다시, 한 걸음 (05.10.)
단편영화 개봉극장 5월<br>다시, 한 걸음 (05.10.)
  • 상영일시 : 2025-05-10 ~ 2025-05-10
  • 상영장소 : 오!재미동 극장
상영내용
 
5월 10일 (토) 오후 3시
신청 시작 : 4월 28일 (월) 오전 11시 *선착순 마감
오!재미동 극장 | 무료 상영 | 정원 28명
상영작 : <울며 여짜오되>, <소양강 소녀>, <연기나는 숲> | 러닝타임 : 81분
▼ 씨네21 조현나 기자의 작품별 리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답답하고 벗어나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고, 출구가 없는 터널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일 때…
그 어둠 속에서도 빛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이야기들을
단편영화 개봉극장에서 만나보세요.
◆상영에 참석해주신 분들에게 작품의 스틸컷이 담긴 엽서 세트를 드립니다.
드라마 | 한국 | 27분 | 2025 | English Subtitle
감독 남서정 | 출연 김세원, 김수현, 손경원
 시놉시스 
셋째 딸 지서는 아버지로부터 금을 들고 가출한 막내를 찾아오라는 지시를 받는다.
In the film, Ji-seo, the third daughter, is instructed by her father to find the youngest sibling who has run away with gold.
 연출의도 
소통은 발견하는 것이며 다정함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
Communication is about discovery, and kindness holds great power.
 리뷰 
막냇동생 해준(김수현)이 사라졌다. 동생을 찾으라는 아버지의 말에 셋째 지서(김세원)가 그의 자취를 좇는다. 하지만 사진첩엔 실종신고에 사용할 동생의 사진조차 제대로 남아있지 않고 해준에겐 친구들이 모두 소유한 휴대폰조차 없다. 그제서야 지서는 해준의 상황에 자신이 무감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남서정 감독의 세 번째 단편 연출작인 <울며 여짜오되>는 그의 전작들처럼 주인공인 학생 캐릭터(<저는 단지 보고를>)가 폭력(<우듬지>)에 노출된 정황을 좇는다. 전작과의 교집합이 발견되긴 하나 <울며 여짜오되>가 가지는 차별점은 극을 이끄는 인물 ‘지서’의 존재다. 아버지와 해준의 갈등을 포착하고 과거의 기억을 토대로 동생의 행방을 예측하는 등 최측근이란 위치를 적절히 이용해 지서는 탐정처럼 기능한다. 남매의 아버지를 위시한 어른들과도 다른 행보를 보이는데 가령 해준이 들고 떠난 순금에만 관심을 기울이며 아이의 의도를 곡해하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 해준의 형편을 살피려 한다. 그 가운데 관계의 변화 가능성이 감지된다. 자신의 능력 선에서 해결책을 강구한 지서의 노력엔 온기가 가득하다. 어둠 속에 파묻힌 실루엣으로 등장했던 해준은 그렇게 후반부에 들어 상처 가득한 자신의 얼굴을 온전히 드러내 보인다. 무게감 있는 소재를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그려내고 2000년대의 시대상을 소모적으로 활용하지 않은 점 또한 눈에 띈다. ■조현나
 관객기획단 동그리 한줄평 
최민선  차디찬 금붙이보다, 따스히 안아줄 피붙이를 기다리는 그 어린 마음을 보다
장혜원  주어 옆에 붙였던 건 전부 핑계였고
오민진  끝까지 나를 붙잡아줄 단 한 사람, 알고 보니 한 사람이 아니었다
박현서  아주 치사한 말, 그러게 내가 뭐랬어
최수지  미안함과 걱정이 뒤늦게 말을 찾을 때, 가족은 다시 마음을 배운다
 예고편 
드라마 | 한국 | 24분 | 2025 | English Subtitle
감독 윤오성 | 출연 이남경, 문주빈, 한혜지, 남경우
 시놉시스 
강원도 춘천에서 나고 자란 열다섯 중학생 주아는 여름방학을 맞아 낮에는 친구와 수영장을 다니고, 밤에는 닭갈비 식당을 운영하는 엄마를 도우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춘천에 아주 큰 태풍이 불어닥친다.
Ju-a, a 15-year-old girl who was born and raised in a small tourist town, spends her summer vacation swimming with her friends during the day and helping her mother, who runs an old restaurant, at night. Then, one day, a massive typhoon hits her hometown, and the statue, the town’s landmark, disappears.
 연출의도 
영화 속 아이들이 열심히 헤엄치는 모습을 보며, 마주하고 싶지 않았거나 그럴 여력조차 없어 삶에 묻어두었던 어떤 조각들을 떠올리기를. 목적 없이 헤엄치는 일이 결국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 되어버릴 수도 있지만,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나의 위로가 온전히 잘 가 닿기를 바란다.
As you watch the children in the film swim with all their might, I hope you take a moment to recall the fragments of your life that you had either buried away or never wished to face. Swimming without a destination may seem meaningless in the end but let us not forget that life goes on. This is my message of comfort to those who are living through this era with me—I hope it reaches you fully and sincerely.
 리뷰 
고향 춘천을 바라보는 주아(이남경)의 심경은 복잡하다. 춘천에 적을 둔 어른들이 답답해 보이고, 남의 시선을 피해 불륜을 즐기러 온 관광객의 방문도 달갑지 않다. 그러면서도 손님에게 서울에서의 생활이 만족스러운지 묻는 주아에게선 하고 싶은 건 다 해볼 거라던 10대의 포부가 은근하게 깔려있다. 방학 기간 동안 주아는 낮엔 친구 세희(문주빈)와 수영을 하고 밤엔 엄마의 닭갈비 가게에 일손을 보탠다. 그러던 중 큰 태풍이 춘천을 덮칠 거란 예보를 접한다. <소양강 소녀>는 10대 소녀의 시선에서 서사를 전개한다. 중학생 주아는 언젠가 고향을 벗어나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꿈을 꾸는 한편 친구와 신나게 방학을 즐길 줄도 아는 아이다. 그런 주아의 삶은 춘천을 거쳐 갈 여행지로 바라보는 관광객의 시선과 자주 교차한다. 거주민의 일상이 결여된 손님의 해석에 주아는 염증을 느껴 반발한다. 그러나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춘천에서 주아는 전엔 알지 못했던 것을 발견한다. 드라마틱한 사건을 경유해 청소년의 성장을 그리는 손쉬운 방식을 택하지 않은 대범함이 인상적이다. 주인공들의 내면을 표정 등의 비언어적인 방식을 통해 표현하는 솜씨 또한 예사롭지 않다. 그래서일까. 같은 레일을 반복해 오가는 두 소녀의 헤엄이 묘한 안정감을 안긴다. ■조현나
 관객기획단 동그리 한줄평 
오민진  현지인처럼 여행하기, 아니 여행자는 결코 현지인이 될 수 없다. 어림없지, 그럼
최수지  태풍보다 거센 건, 그 나이의 마음이었다
박현서  소녀가 묵직하게 날려버린 15년 케케묵은 억하심정
장혜원  억압을 푸는 소녀의 발버둥
최민선  고요한 댐 속에 감춰진 위력처럼, 태풍 같은 자유를 꿈꾸던 소녀의 끈이 풀린 날
 예고편 
드라마 | 한국 | 30분 | 2025 | English Subtitle
감독 이다현 | 출연 이한중, 박재휘, 안도경, 이석호
 시놉시스 
작은 군부대에 갇혀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는 희수는 언제부턴가 숲에서 알 수 없는 연기를 목격한다. 하지만 어쩐일인지 그 연기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보이지 않는 듯하다.
All young South Korean men must serve in the military for almost two years. During this time, they are isolated from society, and many feel helpless in the face of changes in a "world over which they have no control." However, some choose to join the military to escape what they cannot cope with. In a small army unit, far away from the outside world, there is a young soldier who keeps a secret he doesn't want to share with anyone. Every time he's on night watch, he sees smoke rising from the forest.
 연출의도 
젊은 날의 무기력함과 어둠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다. 희수의 여정을 통해 우리를 가두었던 상황들을 되돌아보고 마주할 용기를 얻었으면 한다.
QUIET FIRES is a story about a young man who has to face the dissolution of his family while in the restrictive environment of the military. The film reflects this realization of our helplessness in the face of darkness.
 리뷰 
군부대에서 묵묵히 주어진 일과를 수행하던 희수(이한중)에게 비보가 날아든다. 아버지의 일에 문제가 생겨 가세가 기울었고 결국 아버지는 재판을 앞둔 신세가 됐다. 엄마의 부탁으로 희수는 매일 같이 법원에 제출할 탄원서를 작성한다. 남몰래 괴로워하는 희수의 뒤편으로 외부와 단절된 채 괴로워하는 군인들의 모습이 비친다. 언젠가부터 희수의 눈엔 부대 근처 숲속에서 피어오르는 흰 연기가 보인다. 남들에겐 보이지 않는 연기로부터 희수는 도무지 눈을 뗄 수가 없다. 군대, 시비 거는 선임, 대면은커녕 전화조차 불가한 아버지, 자신에게 의지하는 어머니… 21살 희수가 혼자 견디기엔 버거운 일들이 도처에 산재한다. 희수에세 시선을 고정하되 상세한 정보값을 제시하지 않는 <연기나는 숲>은 다수의 관객이 이입하기 좋은 보편성을 담보한다. 유령처럼 희미하게 피어오르던 연기는 희수에게 부대 안과 바깥을 잇는 매개체가 되어준다. 희수의 바람이 반영된 환영에 불과할지라도 말이다. 상이한 화면비를 통해 비춰지는 군부대와 외부 세계, 부대를 벗어난 희수에게로 서서히 클로즈업하는 후반부의 롱테이크숏은 그의 심리를 대변한다. 군대 내에서 벌어진 마찰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던 희수가 감정을 내보이는 부분은 큰 울림으로 와닿는다. 담백하게 이야기를 풀어낼 줄 아는,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신인 감독의 탄생이 반갑다. 희수 역의 이한중이 <연기나는 숲>에서 보여준 연기 또한 앞으로 그가 배우로서 밟아나갈 길을 기대케 한다. ■조현나
 관객기획단 동그리 한줄평 
장혜원  한바탕 쏟고 난 후, 연기가 걷히면 비로소 보이는 선명
박현서  하염없이 뛰어봐도 여전히 그 자리, 그 때, 그 사람
최수지  연기는 불이 아니라, 입을 닫은 마음에서 피어오른다
최민선  연기처럼 빼곡하게 도사린 폭력 속에서 무기력하게 흘려보내는 한 방울, 한 방울
오민진  숲이 다 타고 나니 그제서야 연기가 보이지 않는다
 예고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