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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 > 지난 상영
오즈의 첫번째 색채 영화로 결혼을 앞두고 있는 딸과 아버지 사이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영화 속 간간히 등장하는 부동의 정물, 거의 움직이지 않는 카메라는 서구 및 일본 평론가들이 이야기하는 ''오즈적''인 요소로 환원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전후 일본 사회가 겪는 가치관의 변화가 이질적인 것의 공존으로 연결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피안화''는 아버지 세대와 딸 세대 간의 극복될 수 없는 간극이 메워지는 순간을 관객들에게 부여하는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