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해왔다. 하지만 잘 써야 한다는 부담, 글이 남에게 어떻게 읽힐까에 대한 두려움으로 쉽게 글쓰기를 시작하지 못했다. 그 시기에 접한 <어떻게 쓰지 않을 수 있겠어요>는 글쓰기가 무엇이며, 부담을 내려놓은 글쓰기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작가의 경험을 통해 친절히 알려주는 책이다. 작가는 잘 쓰지 못하더라도 ‘하루 삼시세끼 챙겨 먹듯 쓰기’, ‘나에 대해, 나의 일상에 대해 기록하기’ 등의 행위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글쓰기라고 말한다. 그리고 글쓰기를 통해 우리는 곧 마법 같은 순간까지 얻게 되는데, 세상 곳곳을 세심히 들여볼 눈을 가지게 하고 그동안 발견할 수 없었던 내재된 가치관을 발견하게 해 준다. 거기다 일상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해 주기도, 세상에 자신을 드러낼 용기도 얻게 해 주는데 작가는 이 모든 게 다 글쓰기를 통해서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여러분도 글쓰기를 통해서 이 마법 같은 순간을 맞이하고 싶다면 먼저 이 책을 만나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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