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출의 첫 걸음 '영상 언어의 이해'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해 도움을 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 도움이 자신의 성과가 되기는 커녕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이 됩니다. 되려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그들은 그것이 자신의 ‘해야 할 일’이라고 여깁니다. 스스로 이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들. 그들이 존재함으로 이 각박한 사회에 일말의 따뜻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이번 oh!Shorts에서는 ‘해야 할 일’을 주제로 선정한 영화들을 보면서 이 사회에서 우리의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고 찾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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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드라마 | 한국 | 27분 | 2020
감독 유준민
Archive No.O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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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마트 직원 싱글맘 지숙이
어느 날 유통기한이 다 와 가는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어린 남매에게 베푼다고 준 일 하나로,
마트에 민원이 들어오고 친한 동료가 해고 위기에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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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진열되는 상품들은 유통기한이 있을지언정
우리 사회에 전해지는 인간애의 기한은 만료됨이 없음. 무기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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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를 찾아서
드라마 | 한국 | 25분 | 2019
감독 허지은
Archive No.O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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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가해자 백 교수의 소설 속 등장인물 “해미”.
백 교수의 복직에 맞서는 대책위원회는 아홉 번째 해미를 기다린다.
선아가 문을 열고 들어선다.
해미들이,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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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는 내가 될수 있고, 당신이 될수 있고 우리 모두가 될수 있음을.
그런 해미를 찾고, 깨트리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이유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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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선생
드라마 | 한국 | 30분 | 2018
감독 박인아
Archive No.O0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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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 작은 보습 학원에서 일하는 희진은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
어느 날, 희진은 다른 반에서 힘들어 하는 세현을 자신의 반으로 데려온다.
그러나 세현의 상처가 폭력으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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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의 상황에서 발현하는 선한 의도가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는 상황에
결코 비난하지 말기를. 그녀는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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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된 영화들을 오!재미동 아카이브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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